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언제였을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은?
그땐 그런지도 몰랐을 여행의 시작이었나?
영화의 꿈을 품고 영화일을 시작한뒤
3편의 영화를 마치고 인도여행을 계획했다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 인도였다
지금도 선명한 인도의 냄새들~
2002년 9월 그렇게 떠났던 인도~
그땐 지금 울 남편과 만남을 시작한뒤
한달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그때 남편이 내 삶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난 아마도 지금도 세상 어딘가를 떠돌며
전혀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때가 있다
그래서 다시금 신의 섭리에 소름 나지만 감사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중 1순위는
울신랑을 만나거기에~^^
물론 18년의 결혼 생활이 늘 좋을순 없었지만
우야튼 나의 최고의 선택은 틀림이 없으니~~^^
난 인도에서 나를 찾는 어떤 팁을 품고 왔을까?
바라나시에서 부처님의 어떤 탑에서 탑돌이를 하며
보리수나무아래서 짜이를 마시며
갠지스강에서 삶과 죽음의 하나된 공간에서
타지마할에서 사막에서 어쩜 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했던게 아니었을까?
나마스테~
모든곳에 신성이 존재하는곳~
당신안에 신성에게 인사를 건네는 신들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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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사진을 찾다가 2013년도에 올린
카스의 글이 있어 퍼온다~^^
교통사고로 입원중에 사진을 보고
인도를 추억했었나보다~^^
교통사고 마저.......
입원을 하지 않았다면 그저 잊고 있었을
아련한 추억한꼭지를 꺼낸다^^
내 인생 첫번째 황금기였던거 같으다~ ^^
2002년은 하고싶은 영화도
연애도 했던...
내 젊음이 아름다웠던...
그리고 뭔지 모를 자신감이 많았던 그 철없던 시절...
아픔도 아픔인지 모른채 허우적거렸던
나의 10년전 나에게 묻는다...
하고 싶던 영화를 연달아 하고 쉼을 위해 인도에 갔던 2002년 가을~
우리 신랑과 연애를 하자하고
연애 한달 만에 떠난 인도여행~^^
여행하면서 참 우리 신랑이 그리웠던~~^^
아~ 타지마할의 여인도
저 자작나무숲 아침에 맛보았던 짜이도...
저 사막의 밤도... 모두 그리웁네....
병원 병실에 누워 그리움을
즐기는 기분 왠지 설레네~^^
나의 퍼즐을 맞춘다
그 퍼즐을 맞추며 난 내인생
안에 들어왔던 날 많이 위로해주고
사랑해 주었던 그 땐 당연함에 고마운줄도 몰랐던 많은 사람이 있었음을 느끼고 깨닫는다
그렇게 어리석었던...
그래서 눈물 겹도록 고맙고 고맙다...
지금이라도 느낄수있어 다행이고 다행이다~^^
그 많은 인연중에서 멀리 캐나다에 있는
정말 고마운 분께 축복과 감사를...
저 인도에서 만났던 그 수 많았던
인연에 깊은 감사함을...
모두 평화롭고 웃음 가득하기를....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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