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의 치유 여행 이야기

숲에서 춤추다

무지개숲 돌고래^^ 2021. 4. 8. 22:33
728x90




오랫만에 아이들과 숲에서 춤을 추었다.
숲에서 하는 모든 활동은 모두 춤이다
숲에게 인사를 하고
움직이고 멈추고 바라보고 소리를 듣고...
꽃비를 바라보고 꽃비를 온몸으로 맞고
그 아래서 꽃눈, 꽃비와 춤을 추는 아이들~
코로나로 정작 가려던 길을 못갔지만
나무아래
흙위에
바람을 느끼고
새소리에 귀기울이는 찰나의 모든 시간들이
모두 춤이 되는 시간~~^^

내 안에도 그런 숲이 있음을
숲안에서 또 한번 내안의 숲을 느낀다

이 싱그럽고 아름다운 4월의 숲이
미치도록 좋다.
그래서 더 애잔하고 슬픈 4월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