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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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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이야기

비와 음악 그리고 책

무지개숲 돌고래^^ 2023. 9.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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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수업을 마치고
충전받듯 다락방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
빨아서 햇살에 말린 이불을
바느질 하려고 거실에 앉았는데


라디오 음악과
비소리와 책 사이의 풍경이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지인이 가는 길이라며
직접 잡은 다슬기를 밀가루 빈죽과 함께
가져다 주셨다.
다슬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감사하다~^^
다음엔 잡으러 같이 가자시는데
어느 날 따라 나서야겠다~^^
오늘 처럼 비오는 날 정말 딱이구나~^^


이번주 내내 품의 곳곳에 손길을 더한다.
9월에 품을 찾아주실 분들과
잠시 품을 비울 시간을 위해서
손길이 닿은 품은 밀간 얼굴로 빛을 낸다
몸길을 만난 듯~
바느질을 하다가
따뜻한 이불속에 발을 넣고
지금 이순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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