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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갔다가 다시 시골집으로 내려가는 길 기차안에서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시나리오를 쓰다가 스쳐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바라본다. 문득 아~ 사는 맛이란게 이런걸까? 삶이 주는 맛을 음미한다 19살 아들과 경복궁 데이트도 하고 볼로냐국제원화전시회도 보고 가족들과 서울집에서 고스톱 치며 놀다 어슬렁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와 함께 먹고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맛이 참 좋구나 서울을 공부하러 다닌 10년이 아닌 이젠 삶을 누리고 즐기며 다니는 맛이 또다른 인생의 선물 처럼 느껴진다 시골집과 품이 있는 곳 나의 퀘렌시아 안식처로 나는 지금 가고 있다~^^
무돌의 영화 이야기
2023. 4. 19.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