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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춤 치유 (3)
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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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 춤의학교에서 인연이 돤 귀정샘이 지인들과 함께 품에 오셨다~^^ 예전에 책방에거 그림책 읽어드렸던 추억이 잊을 수 없었다는 지인도 함께~^^ 함께 차를 마시고 그림책을 읽어드렸다~ 그리고 춤을 함께 추어보고 싶다고 제안하셔서 빛춤사랑채에 모여 춤을 안내해드렸다~ 모두 신나게 웃으며 이름도 부르고 춤을 추고 털어낸다 어른들의 춤 놀이터~ 술도 없이 이렇게 움직여본건 처음이예요~ 난 누구? 여긴 어디? 나를 만났다 즐겁다 인생에 처음 위로 받고 싶었나보다~ 등등 한낮의 꿈처럼 우연한 만남이 또 다른 품의 추억이 된다 남자분들이 이렇게 춤을 춘다면 세상은 얼마나 평화롭고 아름다워질까? 상상이 된다~ 상대적으로 여자들은 좀더 기회의 문이 많은데 남자분들은 어렵기에 이런 기회에 뜻하지 않게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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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춤은 나를 만나는 여행이었고 지금도 나를 만나는 여행하는 시간이다 내 영혼의 집인 몸을 만나고 그 몸안에 갇힌 마음들을 하나둘 만나고 풀어내고 보듬고 안아주고 응원하고 지지하기까지 늘 직진의 깔끔한 고속도로가 아닌 어느 길이 나올지 모르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깊은 웅덩이와 진흙길도 흙탕물도 만났다 그렇게 내 안의 숲을 만났다 바다도 만나고 나무도 만나고 따뜻한 햇살과 새들과 흙과 벌레와 코끼리와 사자와 늑대들과 내 안의 무지개 숲을 만나 유영하듯 흐르는 돌고래를 만났다 그 돌고래는 내 인생의 깊은 동반자다 나를 부드럽게 안내해주는 내 영혼의 친구~^^ 때론 버겁고 때론 힘들고 빨리 편안해지고 싶은 조급함도 앞서고 봤다고 만났다고 퉁치기도 했지만 모두 그때 그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난것이었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nlPX8/btrFzxRv5Ss/XqMk91nUGg9TVfaNePGNTk/img.jpg)
춤을 추면서 사람들의 몸짓을 보면서 그 몸짓 안의 마음들이 풀어지고 몰랑몰랑해지는 사람들을 느끼면서 어른들의 춤 놀이터가 필요함을 느낀다 나를 만나고 나를 들어내고 나를 표현하며 나를 치유하는 시간… 숲에서 품에서 나무가 되어 바람이 되어 내안의 숲을 만나 나만의 몸짓으로 풀어내는 시간~ 우리 모두는 자신의 몸으로 마음결을 만나고 풀어내면서 내안의 숨겨진 빛나는 보석을 만난다 우린 몸으로 경험 할 수 있다 몸이 있기에 감사한 시간들이 오늘도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