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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본문
힐링스쿨 수업을 하면서
어느 날 늑대를 만났다.
뭔지 모를 내안의 두려움과 어떤 공포를 만났는데
내 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내다가 깜짝 놀랐다.
얼굴 흰 사람들에 의해 자신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수컷 늑대의 깊은 슬픔이
공명이 되어 깊은 울음이 나왔던 그 포효같은 소리와 공포와 두려움과 맞서지도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깊은 슬픔에 갇힌 늑대...
그 늑대의 깊은 슬픔에 공명한 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안전한 곳에 함께 그 늑대와 머물러 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함께 머물러 준뒤 추스러진 몸과 마음이 이 노래를 만났을때
정말 깜짝 놀랬었다.
마치 나를 위한 노래 처럼
나의 노래처럼 가사 하나 하나가 가슴으로 들어오던 노래^^
난 숲의 아이이다.
숲의 아이로 살았던 시간들이 내 안에 DNA에 깊이 박혀있음을 느낀다.
오늘 고산고 아이들과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읽으며
(나는 노래를 불렀다. 인디언의 노래를) 중
나는 말했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늑대가 우리를 찾아올 것이라고,
그래서 내가 펼쳐 보이는 늑대 의식의 주인공이 되어 줄 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내 손자와 그 늑대의 관계가 평생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나는 노래를 불렀다. 내 눈 속에서는 사랑이 반짝였다.
내 노래는 햇살을 타고 나무에서 나무로 흘러다녔다.
내가 노래를 끝마쳤을 때는 마치 온 세상이 우리와 함께 귀를 기울여 듣고 있는 듯했다.
늑대의 대답을...........
갑자기 나는 깨달았다. 왜 늑대들이 내 성스런 노래에 응답하지 않는가를...
늑대들은 전부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내 가슴은 눈물로 가득했다. 더 이상 내 손자에게 더 이상 우리의 과거에 대한 믿음을 심어 줄수가 없었다.
다시 책을 읽고 다시 노래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