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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치유공간 숲 (품&숲)
슬픔과 기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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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악의 생일 선물을 받은
내 인생에서 참 슬픈 날이다.^^;;
그럼에도 난 예전과 다름을 느낀다
가슴엔 슬픔이 느껴지지만
머리는 차분하다
슬픔과 고요함의 공존…
집 마당의 풀을 뽑고
품으로 와서 품 마당의 풀을 뽑는다
아마도 더 깊은 경험이 필요한가보다
지금의 나를 몸으로 만나보련다
그 안에 담긴 모든 이야기를
그저 잘 들어주고 싶다
이 최악의 발악처럼
5년동안 만들어진 프레임과
노골적인 언론사이에서
그럼에도
달려와줘서 고맙다
함께 마음을 내준 사람들이 있음이
든든하고 고맙다
모두가 애틋하고 고맙다
우리는 어쩜 더 큰 바다를 향해
가고 있을지도…
쉽게 편안하게 안전하게
그리고 멋지게 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하락되지 않나보다…^^;;
난 오늘 슬픔을
흘려보내고
내 존재를 마음껏
기뻐하고
누리며
함께 나눌 선물을 준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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