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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아이 보살피기 본문

무돌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내면아이 보살피기

무지개숲 돌고래^^ 2023. 7.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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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후 첫 몸길 수업에서
나의 춤을 추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제 안에 갇혀있던 죄책감의 몸짓을
풀어내었던 시간이후
4주가 흐른뒤 한주 한주 제 스스로를
깊이 만나는 시간들이었음을 알아차려요.
그 안에 책으로
사람으로 만난 인연들이
모두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 여정의 느낌을 정리해봅니다.

1주>
어제 여러분앞에서 오랫만에
춤을 추고 난뒤 춤의 신성한 힘을
다시 느꼈어요~
제가 미국에서 꿈꿨던
삶을 풀어내는 춤을 출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싶던
그 꿈을 제 스스로 실현한 어제였어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살면서 우린 많은 감정들을 만나지요
죽을때까지 그러겠지만
자기 스스로 풀어내면서 산다는건
축복인거 같아요~
누구나 원하면 할수 있지요~^^
몸이 너무 가볍고 상쾌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오늘 나에게 어떤 선물을 주는 날을
만들까? 상상하게 되어요~
모두 나에게 선물같은 날을 보내시길🙏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그렇게 춤을 추고 몸의 공간들이 열리고
부유하듯 일어난 많은 김정들 앞에
제 블로그 루미의 여인숙이 메인으로 올라왔다
엉켜있던 마음들
수면위로 나온 마음들

2주>
가족여행 이후 내면에서 숨죽인 아이를 만나면서
숲에 가고 그림책을 읽고
몸길 리츄얼을 한다
깊은 뿌리의 죄책감을 만난뒤
자책하는 마음 뒤에
보살핌 받고 싶은 아이를 만났다
함께 울었습니다~^^;;
보살핌 이란 단어에 눈물이 왈칵~
따뜻한 보살핌…
내 안의 깊은 신성의 눈길도…
그 보살핌을 받고 싶은 아이안의 오만가지 감정들
뒤죽박죽 된 아이의 감정들과 욕구들이
다락방 먼지와 거미줄처럼
마치 사람이 살지 않은 마당의 풀처럼
아~
그런거구나…
다시 느껴요.
내가 나에게 문제해결을 해주려고 했던 시간들을 넘어
그 아이는 마음을 알아주고 느껴주고 함께 있어주기를
원했다는걸 깊이 느낍니다
충분히 만나주어야 한다는게 어떤건지 다시 느끼고
느껴야 제대로 느껴야 생각이 정신이 변한다는것도…

생각으로 변화하지 않고
느끼고 생각해야 변화한다
그 느낌이 내 안에서 정리가 되고
생각이 정신이 바뀌어야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는
삶의 원리 작용들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밥을 해먹여야겠어요~
된장찌개랑 열무김치를 해야겠네요
그럼에도 하기싫은 저항감 저항하는 마음과는
오래 보듬어야 하는데 이게 제일 힘든거 같어요~^^;;

내일은 골반을 만납니다
내 안의 골반에 담긴 이야기는 어떤걸까요?
가장 깊숙한 이야기들이
지하실 바닥처럼 숨어있는 공간에
우리 창문을 열고 빛을 들여요~
그 안에서 만나지는 지금 내 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내가 만날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우리의 골반에 경배를~


여인숙 - 루미 - https://habage.tistory.com/m/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