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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머무는 시간- 내 생에 안식년 본문

무돌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나와 머무는 시간- 내 생에 안식년

무지개숲 돌고래^^ 2025. 9. 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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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머무는 시간

품에 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만나고 풀어내고 싶은 분들에게
온전하게 이어지고 안내하는 시간을 드린 뒤에는,
그 외의 시간에는 저 자신과 온전히 머무는 하루를 보냅니다.

요즘 저는 삶에서 가장 자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내 생에 안식년을 보내는 듯,
충분히 슬렁슬렁 걷고, 잘 먹고, 잘 자고,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안달하지 않고 흐르는 하루를 살아갑니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빈둥거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상상도 하고,
몸을 풀고 뒹굴뒹굴.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춤을 추고, 숲길을 걸으며
조용히 숨을 고르는 시간 속에서
저는 내 안의 자유와 평화를 다시 느낍니다.

이 시간들은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안아주는 시간들입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내 에너지를 쓰고, 나를 지키며
그 힘을 사랑과 평화가 필요한 곳에 흘려보냅니다.

혼자일 때도, 함께일 때도
저는 그토록 바라던 자유로운 상태에 머뭅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아도,
인정받을 필요도 없고,
잘난 척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존재하는 나로,
자유 안에서,
고요한 평화 속에서
내 안의 사랑과 깊이 연결되어 흐르는 날입니다.
그동안 만났던 내 안의 모든 것들이 마치
정리된 집처럼 정갈해진 마음과 몸,
다시 엉클어진대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집처럼 느껴집니다.

이 하루, 이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나를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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