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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치유공간 숲 (품&숲)
품에 피는 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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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란 말이
언어가 아닌 앎으로 느끼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그 자리에 있어도
꽃은 피고, 차는 향기로우며
그저 마음과 생각들의
들고 나감을 있는그대로 보는 삶
품안 자두나무꽃이
마당을 향기로 채우는 그 모습을 바라본다
속이 편안한 금어꽃차를 마신다
그냥 오늘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고요한 침묵을 누리고 싶은분들에게
그 충만한 고요를 나누고싶다
이 고요함이 가 닿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기다립니다😊
부산에서 부부손님이 다녀가셨다
여행중 전화를 받았는데
여행일정을 줄이고 품으로 왔다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색으로 머무시는 모습이
참 좋다😊
⸻




《품에 피는 봄》
자두나무꽃이 마당을 채울 때
품은 조용히 숨을 고른다.
그저 피어난 것만으로
이 봄은 완성되어 간다.
향기 머금은 찻잔 하나,
바람 따라 춤추는 나무들
그리고
그 자리에 조용히 있는 너.
너는 충분해.
향기처럼 번지는 사랑,
그대로 품 안에 흐른다.
말이 멈추는 시간속에
고요한 사랑으로 연결되어있다
2025년 4월 8일 품에서 by 무돌
🌸🌸🌸
다시만난 깊은 불안 우울 두려움의 바닥을 치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다시 올라온다
다행이다
그 힘을 만들어낸 시간들이
내안에 축적되어있어서
가족이 있어서
품이있어서
집이있어서…
존재함으로 충만함을 느낄수 있어서
긴 시간 잘 왔다…
앞으로도 부탁한다😊
나만의 꽃동산으로 산책을 다녀와야겠다
#사랑으로연결하라#그림책방품 #품에피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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