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숲에 취하다

가을이 되면 그리운 곳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 건지산의 단풍숲~
11월이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숲놀이 가는 곳
5살부터 7살때까지 3년을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이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노는 아이들~
멀리 가지도 않고 단풍숲에서만 놀다 왔네요~
가을숲의 빛들이 아이들 만큼 아름다운날~
놀아도 놀아도 아이들은 아쉽네요~
다음달이면 아이들과도 안녕입니다^^;;

예전 서울에서 놀이학교를 접으면서
아이들과 숲에서 놀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숲에서 자연에서 노는 것보다
좋은건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렇게 시골로 내려와
10년을 아이들과 숲에서 놀았습니다
유치원아이들부터 시니어 어르신까지
함께한 숲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들녀석 친구들과 딸 친구들과 근 3년을
숲놀이를 했던건 참 잘한일 같아요~^^
몸에 숲의 기억이 남아있다는건 축복입니다~^^
이젠 올해로 아이들과 숲놀이는 마치려고 합니다
10년동안 잘 놀았네요~

내년부터는 품에서 놀려고 합니다
품에서의 오롯한 프로그램들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치유예술공간으로 수요일의 책방 숲으로
품을 찾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잘 쉬었다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품에도 자연물로 흙으로 뒷 산에서
치유를 원하는 아이들과 어른들과
추억이 만들어 지겠지요~^^

숲춤그림책이, 평화밥상이 함께하는
그림책방품 / 치유예술공간 숲
치유와 회복의 공간
온전한 몸과 마음의 쉼 공간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