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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돌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25/21 드라마 대사에 위로 받는다

무지개숲 돌고래^^ 2022. 3. 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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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나를 응원해
우리 엄마도 나를 응원하지 않는데

기대하게 만들어서
그래서 자꾸 욕심이나
나도 잘해내고 싶은 욕심

나의 어디가 좋은데
니가 노력하면 나도 노력하고싶고
니가 해내면 나도 해내고 싶어져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도 잘 하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
그러니까 마음껏 가져

니 응원 다 가질께
그리고 우리 같이
같이 훌륭해지자

너 같은 앤 어디에도 없을거야

천천히 올라가서 원하는걸가져

나는 나를 위해서만 최선을 다할거야
내 노력은 나만 아니까

엄마의 노력들…

나를 알아봐준 당신을 믿어
나는 당신들을 믿고 간다


힘내! 할수 있어!
우린 과연 할수 있을가요
할수있다는 말이
오히려 힘에 부딫때가 있습니다
못해도 되고 실패해도 괜찮은 세상을
우린 아직 배운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수 있을 만큼은 해봅시다
최선을 다해봅시다
다만 자랍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단단한 마음은
우리의 편이기를

맞아 백이진
그 단단한 마음은 이미 우리의 편이야
그러니 우리 힘들때는 마음껏 좌절하자
힘껏 슬퍼하자
그리고 함께 일어나자
함께 있지 않더라도 함께 일어나자

내가 너에게 다시 일어설수 있는 그 단단한 마음이 될께
꼭 그렇게 만들께

실패가 반복되니까
도망치고 싶었어요
도망치고 싶는건 나였으면서
이안이 핑계를 댔어요
제가 너무 별로예요 삼촌~

니가 어디에 있든
내 응원이 닿게 할께

98년 난 24살.
백의진과 난 닮아 있었다
물론 난 엄청난 부자였다가 망한건 아니지만
이도의 감정선에 마음에 닿는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은 내게 잿빛
피해의식이 내안에 뿌리깊게 나를 얽어 매고 있던
그런데 그런줄 몰랐던 때
자존감 없이 자존심만 있던 채희
그때의 나를 가만히 불러본다
48살 생일

48살의 내가 24살의 채희와 만난다

존재만으로 날 빛나게 해
그래 24살의 존재한 채희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빛난다

희도는 지금의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