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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치유공간 숲 (품&숲)
품안을 걷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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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느껴보는
품에서의 오롯한 아침이다. 고요하게 머물러
품안을 걷는다
햇살과 함께
바람과 함께
촉촉한 풀과
따뜻한 흙과
나무의 속삭임과
새들의 노래
풀벌레들의 오케스트라가
나무 풍경의 노래와
그저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오롯한 느낌
충만한 느낌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그래서 그 무엇이 될수 있음을
따뜻하고
다정하고
넉넉한 품이 되고 숲이 되고 싶다 처음 세상에 몸짓을 열며
인디언 수니의 나무의 꿈과
함께 했던 그 날의 몸짓이 떠오른다~
그날 함께 했던 모두도~
그렇게 그렇게 여기까지 왔구나~
<나무의 꿈>
초록별 뜬 푸른 언덕에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딱따구리 옆구리를 쪼아도
벌레들 잎사귀를 갉아도
바람이 긴 머리 크러놓아도
아랑곳없이 그저 묵묵히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아름드리 어엿한 나무가
만개한 꽃처럼 날개처럼
너를 품고 너희들 품고
여우비 그치고 눈썹달 뜬 밤
가지 끝 열어 어린 새에게
밤하늘을 보여주고
북두칠성 고래별 자리
나무 끝에 쉬어 가곤 했지
새파란 별똥 누다 가곤 했지 찬찬히 숲이 되고 싶었지
다람쥐 굶지 않는 넉넉한 숲
기대고 싶었지 아껴주면서
함께 살고 싶었지
보석 같은 꿈 한 줌 꺼내어
소색거리며 일렁거리며
오래 오래 안개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10월의 마지막주 품에서
다시한번 몸짓을 열어야겠다
함께 하고푼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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