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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본문

숲춤 &빛춤 치유 여행 이야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지개숲 돌고래^^ 2023. 1.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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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을 읽다가 좋아하는 감독님의
글을 보고 내 마음을 글에 보태고 싶어
앞부분은 옮겨놓고 글을 쓴다~

부처의 깨달음 큰 말씀을 모아놓은 <숫타니빠따>에서
아지따가 "세상의 커다란 두려움이 무엇인가" 묻자
부처는 "집착과 괴로움"이라 대답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그로부터 고통이 따르는 걸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길을 알고, 진리를 이해하고,
모든 집착을 제거하여 번뇌를 버린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흘러가리라.
멀리 사는 것이나 가까이 사는 것이나,
태어난 것이나 태어날 것이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행복하라.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신의 축복이구나를 느낀다
그 축복이 없다면 존재할수 없음을…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행복하면 좋겠다
나도 행복하고 싶어 이 길을 계속 걸어왔듯이~^^

내 안의 집착과 오만과 교만을 내려놓고
무지개 숲속을 유영하는 돌고래처럼
세상을 부드럽게 유영하듯 흐르며
춤추듯 살고 싶다
내게 없는걸 바라고 가지려하는 마음을
더 버리고 더 비우고 더 내려놓고
있는것에 가진것에 감사하며
더 섬세하고 깊이 있게
내가 가진것들을 풀어내며
나비가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듯
새해에는 내 안의 평화와 사랑, 자유를 위해
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삶~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드럽게 다정하게
따뜻하게 안아주며 가련다
2022년 나는 무엇을 했을까?
마지막 업을 버리듯 오고가듯 만난 인연들
기쁘고 감사한 인연들이다
모두가 배움이었다
나의 깊은 슬픔, 외로움, 오만함을 만나
다시 깊이 나를 만난 시간들이었다
2023년 내겐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될거 같다
그 또한 기쁘게 감사히 받아들이며 나아가고 싶다
내가 나로서 더 나다운 2023년을 만들어 가련다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영화와
품에서 숲에서…
나를 인도하는 신성의 불빛
어느 순간에나 내가 느끼던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던
늘 나와 함께 걸음하는 워대한 신비, 위대한 정령들과
2023년 사브작 사브작 함께…

2023년 계묘년 새해
좋은 복 많이 지어 들어오는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