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뒤피 - 행복의 멜로디 본문

무돌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뒤피 - 행복의 멜로디

무지개숲 돌고래^^ 2023. 8. 2. 21:28
728x90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탄생시키곤 했던
라울 뒤피 , 항상 긍정적인 예술가
마지막까지 소장하던 애착을 가졌던 그림들

화가가 자신의 색채로 빛을 담아내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이 그린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이해하도록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색채가 아닌 빛에 의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뒤피는 순간적인 느낌을 살리는 묘사등 인상주의 기법을 깊이 탐구했는데 그 결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현하기보다는 화가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이를 재해석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말하는 색채란
본연의 색채가 아니라
물감의 색,
화가의 언어를 이루는 단어와도 같은
팔레트 위의 색채를 뜻한다.

예술작품은 늘 잘 짜여진 계획에 따라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품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논리정연함에 대한 열망,
그리고 모든 예술가들에게 잠재하는
무질서와 혼란에 대한 이끌림,
그 둘 사이의 투쟁으로부터 탄생한다고 볼수 있다

자연을 탐구하자.
예술가같이 구상하고 장인처럼 만들어내자.

그림을 그림다는 것은 사물의 외양이 아니라
그 실재의 힘을 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빌라의 풍경(스페인)

전기요정-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기의
빌명과 관련된 111명을 묘사했다


“태양은 검은색이다”태양을 정면으로 바리보면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죽음의ㅡ그림자가 드리운 검은색이 역설적이게도 평생 색을 찬미하며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ㅡ여정에 마침표를 찍어주기 때문이다

——
연도별로 전시된 작가의 그림들을 보면서
깊어지는 화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진다는건 지혜로워진다는 것일까?
작가의 그림들을 무심코 따라 그려본다
재밌다^^
분홍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다시 반했다
이런 예술가들이 있어 삶은 풍요를 더한다~^^
그림속 주인공의 몸짓으로 춤을 추는 상상~
너무 즐겁구나~^^

전기요정속 사람들


'무돌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품 숲에 오신 예수님^^  (0) 2023.11.11
밤산책  (1) 2023.11.06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0) 2023.08.01
여름엔 열무김치  (0) 2023.07.01
아웃랜더 시즌 2  (0)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