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의 전시를 갔다가 천경자님의 전시를 보았다 영혼의 어떤 끌림~^^ 글도 그림도 좋았다. 그 그림속 여인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더라~^^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있나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ㅜ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생애 대한 애착과 생명감
영혼의 여행자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어디거 일어 어디로ㅠ가는지 모르는 바람들 그 위에 인생이 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믿는 신은 한 인간이 어느 만큼이나 열렬하게 자기 삶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존재하기도 하고, 그 운명의 문은 열리리라고 믿는다
담배를 피워 불고 긴 한숨을 내려 쉬며 거울에다 연기로 자유라고 쓴다
내 슬픈 전설이라는 말이 왠지 좋았고 나이 만 49세때 아마튜어가 아코디온을 켜듯 쓰기 시작한 글이어서 49페이지라 덧붙여 책이름을 지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앞으로 내ㅠ생애는 몇페이지의 여백이 남아있는 것일까 -천경자 <지유로운여자 1979>
아프리카기행화 문집 1974년 푸에블로족 <1988>
화가의 일생 초기는 보인 그대로 자연을 묘사하게 되고 중기에는 비로소 느낌을 표현하는 경지에 이른다면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을 통해 꿈과 상상의 우물을 파 그걸 표현히는 완숙기에 들어갔다가 죽는다고 할까? -천경자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1984>
자유로운 여자 환상의 드라마 작품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미래세계를 상상하며 오늘의 꿈을 담은 한폭의 드라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