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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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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방 품 이야기

품으로 변화하고 있는중

무지개숲 돌고래^^ 2021. 4. 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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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옷을 입었던 만가은은
이제 품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신기하다
바라볼수록 신기하다

색을 칠하기 좋은날 몇일 나무에 칠을하고
어제 주방이 생겼다
곳곳에 조명을 달았더니
또 다른 느낌이다

집 곳곳의 묵은 먼지들을 모두 털어낸다
오늘도 안밖으로 먼지들을 털어내고
쓸어내고 닦는다

방에 마루가 깔리고 오랫만에
방바닥에 누워 몸길 리츄얼 명상을 한다
창밖 자두나무가 물끄러미 날 바라본다
나의 영혼은 이 곳에 오면 그저 편안하다

창을 내어 돌담이 보이는 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물끄러미 돌담을 바라본다
그러다 생각난 나무풍경을 다시 뒷곁에 걸어둔다

다락을 청소하고
나무를 사포질하고
페인트를 칠하다 또다시 물끄러미 앉아
밖을 바라본다

동네 언니와 친구가 다녀가고
그렇게 품이 되어가는 품에서
쉴멍 놀멍 일멍 때린날^^

오른쪽 팔목이 아파 따뜻한 물에 담그고
오일로 마사지를 하고 나니 좋네~^^

어젯밤 너무 행복한 꿈을 꾸었더니
오늘밤 잠자리도 설레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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