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타이밍^^

사랑은 타이밍이다
요즘 흠뻑 빠져서 본 환승연애2
어떤 프로그램을 이렇게 많이 돌려 본적이 처음이다
아마도 더 볼것 같다
현규가 나온 이후로 현규가 나오는 장면들을 계속
돌려본다 지금까지 8번 이상은 본듯~^^

나의 20대
우울하고
슬프고
짠하고
싫었던
나의 20대를 왠지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한다는건?
진짜 자기 감정을 모르고
진짜 자기 감정을 표현할줄 몰라 우리는 어렵다~
그 감정은 트라우마에 의해 감춰지기도 한다
트라우마에 의해 돌처럼 굳어있던 나의 20대~

나언이와 현규의 관계가 좋다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로 기억되는 만남이 좋다
마지막 나연과 희두도 좋다

옛 연인에게 미련이 많은 여자에게
현규처럼 직진할수 있는 사람을 보는게
뭔지 모를 위로가 된다
내 나이 50을 바라보는 이때
20대들의 이별과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이렇게 설레다니~
진짜 감정을 바라보는게 고맙다
감정은 정말 힘이 세다
그리고 진짜 자신의 감정을 만나고
들여다보고 표현할줄 아는게 힘이다
그게 정말 멋지고 좋다
감정을 잘 표현하는것!!
내 감정을 잘 알고 잘 표현하는거!!!
현규와 해은이의 사랑에 온 마음으로 지지를 보낸다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나를 동지섣달 꽃 본듯이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 우린 존재가 존재에게 할수 있는건
있는 그대로 그 존재를 깊이 바라봐주는게 다일지도~
그리고 상대를 향하여 나의 시간을 내어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