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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100일 여행 - 7day 본문

그림책방 품 이야기/무돌의 그림책 편지

나를 만나는 100일 여행 - 7day

무지개숲 돌고래^^ 2024. 4.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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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100일 여행 - 7day

모든 존재들은
존재로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한다.
그 사랑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을때
오는 마음의 허기의 깊이가 크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제 프리다이빙을 하고 집에 오는길
스산한 마음의 정체가
엄마의 부재에서 왔던 허기임을 다시 알았다.
따뜻한 손길과 눈길
함께하는 다정한 시간의 부재
예전보다 많이 작아졌지만
여전히 내 안에서 허기짐을
느끼는 아이가 있구나…
그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한 나를 보듬는다.
그게 온전히 채워져야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것 같다.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을 엄마는 알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할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시절 충분하지 못한 사랑을
이젠 원망하진 않는다
첫 마음들을 만나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엄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았음을 안다.
우린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산다.
다만 내게 채워지지 않았던 사랑을
내가 다시 채우며 나를 사랑하는 법을
우린 배워야할뿐임을 이젠 알뿐이다.
내가 걸어온 모든 길이 그걸 배우는 시간이었다.
숲, 춤, 그림책, 음식 그리고 모든것은 에너지.

달에너지와 연결됨을 알아차렸다.
달이 차오를때 어릴적 슬픔의 에너지가 공명했구나…
알면 새롭게 관계맺음을 할수 있다.
아~ 감사함~^^

오늘 아침 그림책을 필사하며
그 사랑을 나에게 온전히 줍니다.
내가 받고 싶던
내마음을 온전히 수용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로 주는 하루
눈물,콧물을 백번이나 흘려도
나는 나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할거예요!

콧물눈물 흘려도 나는 나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할겁니다
몸길리츄얼은 내 몸을 만나고 사랑하는 시간


몸길리츄얼 - 앉아서눈가리기
내 몸이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며 긴장을 받아내주는
움직임을 느껴봅니다. 원래의 내 몸의 유기적 연결감.
지지감을 몸으로 느끼며 몸을 움직이며 쉬는것을 느껴봅니다.
몸길리츄얼을 만난건 정말 제게 축복같은 선물임을 압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과 평화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