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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네 4바디 힐링 스쿨/4바디 힐링스쿨 이야기

신청곡을 보냅니다

무지개숲 돌고래^^ 2021. 5.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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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힐링스쿨 학생 톡방의 글들을 보며
올린글과 음악이다
...
아침에 일어나 이방의 글을 보며
제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림을 느끼는데
언어로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다음주면 28주 교육이 끝납니다.
어떤 일들이 제 삶에 일어나고 펼쳐지고 있는지
신의 섭리란 말이 제 삶으로 들어오는 시간들을
보낸거 같아요~
깊은 저항도 재양육의 의미도 오만과 교만
깊은 평화도...
제 삶을 다시 만나고 재조명하는 시간들이었구나...
깊이 깊이 제 자신을 섬세하게 조각하듯 만나는
시간들이었어요.

하지만 요즘 제 안의 앎에 대한 오만을 만나고
제가 안다고 하는것들이 참 부끄럽다는 마음도
일어납니다.
내가 안다고 할수 있는것은
내가 직접 체화하고 경허한 것들임을...

이곳에 만난 분들의 치열한 자기만남과
자기고백들이 참 감사하고
있는힘껏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물론 제 스스로에게 보내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공개워크샵 이후 신장에 담겨진 슬픔을 만났어요.
슬픔이 모두 빠져나간줄 착각했더라구요~^^;;
예수님을 만나보고 싶어 엎드려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전 기독교는 제 삶에 있어본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예수님과 막달라마리아와
연결된 느낌이 있어요.
용서란 말이 올라왔어요.
제 자신의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요즘 계속 눈물이 나요.
드라마를 보다 음악을 듣다
글을 읽다 유투브를 보다
가만히 있다가...

음악을 하나 공유하고 가려다
글이 길어졌네요.
함께 공부하며 나아갈수 있어
감사합니다

다음주가 지나면
다시 시작될 아카데미 수업을
기다립니다. ?

이소라의 신청곡이 생각나 듣는다
슈가의 랩 가사를 보며 듣는데
눈물이 난다

문득 노래가 생각나 듣다가 눈물이...

치열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어둠마저 잠든 이 밤
수백 번 나를 토해내네
그대 아프니까
난 당신의 삶 한 귀퉁이 한 조각이자
그대의 감정들의 벗
때로는 familia
때때론 잠시 쉬어 가고플 때
함께임에도 외로움에 파묻혀질 때
추억에 취해서
누군가를 다시 게워낼 때
그때야 비로소
난 당신의 음악이 됐네
그래 난 누군가에겐
봄 누군가에게는 겨울
누군가에겐 끝 누군가에게는 처음
난 누군가에겐 행복 누군가에겐 넋
누군가에겐 자장가이자
때때로는 소음
함께 할게 그대의 탄생과 끝
어디든 함께 임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당신의 삶을 위로할 테니
부디 내게 가끔 기대어 쉬어가기를
———
힐링스쿨은 내게 좀더 깊고 세밀하게
나를 만나는 길을 열어주었다
좁은 오솔길들을 열심히 걷고 있는 내게
빨강차 달린다는 그림책 속의 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