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말파 페스티벌

지난 주말 토요일, 월요일 타말파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돌아가신 안나할프린을 기리는 한달여의 리츄얼과 함께 했던 시간들의 마지막 공연같은^^

 

오랫만에 만난 타말파에서의 긴 작업들이 내 몸안에서 숙성되고 녹여지고 풀어졌던 시간들을

다시 느끼고 경험했던 아주 맛있고 아름답고 깊은 시간이었다.

안나할프린의 유산을 내가 경험하고 내 삶의 선물도 받아들였음이 정말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첫날 함께한 정말 오랫만에 만난

다리아 선생님과 도희샘과의 연결은 정말 실로 어마어마한 공명의 시간이었다.

내 안에 여전한 떨림과 감동의 느낌이 남아있고 느껴진다.

다리아와 도희샘과 연결된 애도작업을 경험하면서 개인적으로 내밀한 깊은 내안의

애도작업이 이루어졌고 그 깊은 무의식의 슬픔과 억울함과 분함과 회환들이

쑥 빠져나가고 만난 내 안의 깊은 신성의 느낌들이

무어라 표현하기 쉽지 않은 아주 내밀하고 깊은 경험의 시간이었다.

움직임과 소리들이 내 안에서 사람들에게 서로 연결되고 공명되고 아~ 

이 경험들을 할 수 있는 내가 고맙고 좋다~~^^

가벼워지고 가뿐해지고 편안해지고 자유롭다~^^

 

한 사람의 죽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죽음이 결코 슬픔만이 아닌 슬픔과 기쁨이 하나가 되는 이 신비로운 경험의 순간들

나또한 나의 죽음이 슬픔만이 아닌 이런 아름다움으로 펼쳐지길 상상해본다.
거치고 고통스러운 삶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죽음도 아름다운 빛이 된듯한 안나할프린이 더없이 아름답다.

지구별에서 어느 한순간 함께 존재했음이 고맙고 고맙다.

 

몸을 만나고 몸을 공부하고 싶을때 내가 타말파 작업

안나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음이 다시한번 깊은 감사가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두번째 날

제니스로스 교수님의 안나 로렌스 부부의 이야기는 정말 큰 두분의 한걸음 한걸음

두 부부의 진보적이고 끊임없이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만나고 삶으로 실천하며

삶을 춤추며 살았던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다.  
그 분들의 내어놓은 걸음에 그 발자취에 

난 그저 나만의 걸음으로 함께 따라가고 있다는게 그저 고마울뿐^^

조이선생님과의 리츄얼과 움직임은
무브먼트 리츄얼을 처음으로 배우고 느꼈던 '이 리츄얼이 내 삶이 되면 내가 꽃이 되겠구나'

라는 느낌들이 살아나고

1200일 넘는 내안의 리츄얼 몸의 축척들이 만들어내는

아~ 정말 꽃이 되었고 이젠 내 몸안에서 피어나는

감사의 꽃들의 경험하는 무척이나 자유롭고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었다.

정말 정말 감사한^^

제가 타말파에서 몸을 만나는 경험을 했음이~
안나와 함께 한 시간들이 있음이
고맙고 고마울뿐입니다~

타말파를 경험한 분들의 귀한 나눔과 성장의 이야기들도 정말 감사했어요~
모두 멋지고 아름다운 자신들만의 걸음들에 응원과 지지를 듬뿍듬뿍 전하고 싶다.

오랫만에 이정명 교수님과 박은화 교수님의 작업들도 무척이나 행복하고 고마운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 시간과 공간을 내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랑하고 고마워요~
제가 안나의 뿌린 씨앗들을
함께 경험하는 제자라는게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행복하다.

 

안나~ 다시한번 고마워요^^

당신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몸을 사랑하는 마음

결국 한번의 경험이 아닌 삶으로 가지고 와서 

반복하며 과정을 즐기라는 당신의 이야기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또 깊이 느낍니다.

몸이라는 세상을 즐겁게 기쁘게 만날 수 있는 선물을 주어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제 몸이 제 안의 신성의 이야기들을 잘 귀기울여 살고싶다.

나를 치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춤추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힐링스쿨의 비젼처럼~ 에버 어센딩 <Ever - ascending>

성장의 리듬을 끝없이 반복하며 깊고 높고 넓게 무한히 지속하면서

내안의 신성을 만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삶을 춤추고 싶다.

 

그 여정을 가고 있는 나에게

그 여정의 길들에 스승이 되어주는 사람들과 자연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https://youtu.be/k7XIaNv50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