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차크라와 융 본문

무돌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차크라와 융

무지개숲 돌고래^^ 2022. 8. 17. 20:34
728x90

분석심리학의 관점에서 차크라를 바라보면
뿌리(제1)차크라는
물라:뿌리+다라(중심)=
물라다라(뿌리중심)라고 하며
쿤달리니의 자리를 뜻하고
모든 에너지가 담겨있다
아직 활성화 되지않은 자아가 있는곳이며
모든 인간의 신성이 있는 곳
바로 의식이 있는 곳이라고 할수 있고
원소는 흙이다

양극성(제2)차크라는
스와:우리에게 속해있는 무엇+
스탄:우리가 사는 장소=
스와티스타나:우리가 사는
우리자신의 장소라는 의미이고 원소는 물이다
이 물은 세례의 물이며
물에 자신을 빠뜨리는
상징적 행동으로
현재는 정신분석을 통해
무의식의 재생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
무의식 영역속에 속하는 모든것을 상징하는
양극성차크라는
뿌리차크라(물라다라)를 벗어나
무의식으로 인도하고
무의식과 의식을 보완하므로
그 사이에서 양극이 생기며
의식의 세계에서 배웠던 확실한 그 무엇들은
완전히 다른가치로 변하게 된다

태양신경총(제3)차크라는
마니:보석+푸라:도시=
마니푸라(보석의 도시)라고 하며
평소에 억압되어있던
모든 악마적인 감정들이 속박에서 풀려나
불에 의해 모순된것들이 함께 섞여
통합되고 결합이 일어나는 곳이다

가슴(제4)차크라는
안-아하타:패배하지 않는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나하타라고 하며 원소는 공기이다
마니푸라는 순수한 감정만을 가지고 있어
어떤 객관성이 없고 아무런 통제도 할 수 없는
감정 그 자체이지만
아나하타는 연금술의
알베도(백화:희게됨)에 해당하는것으로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던 감정과 투사를
견딜수 있을뿐 아니라
더 높은 경지에서
그것들을 바라볼수 있게 된다
아나하타영역은 횡경막 위의 심장과 폐의
피와 공기를 의미하는 영역이다
횡경막 위의 모든것은
새에 의해 상징화 되며 더 높은 수준에 속하는
인격의 개념과 사고를 의미하며
낮은단계로 내려오는 자연스런 활동에 의해
더 높은 수준의 것들이 파괴되고 훼손되며
마니푸라에서는 객관적으로
감정을 볼수 없기에 상처없이 살아가나
우리내부는 선택적으로 낮은상태를 유지하며
낮은단계의 정신적상태는
최근에 상승한 더 높은센터의 통제아래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낮은 센터들은 여전히 살아있어서
아나하타가 상처를 입거나 제거될때
아나하타에서 겪을 수 있는 정도만큼만
고통을 느낀다

목구멍(제5)차크라는
비슈다:순수
비슈디:청결하게 하기 두가지 의미를 지니며
원소는 에테르다
에테르는 물질이 정신으로 바뀔때의 과도기적 원소이다
물질이 아닌 물질인 에테르는
개념이지만 틀림없는 물질이며 물질의 상승이다
할 수 없는 것을 강요당하거나
할 수 있는것을 하지 못하게
저지당할때 느껴지는 비슈디차크라는
정신적 현실의 세계이다
정신이 실재하는 세계이자
정신적 실재가 유일한 현실이며
물질은 정신적 실재들을 둘러싼
얇은 껍질에 불과한 세계다
정신적 사실들은 물질적 세계와는 아무런 관련이없고
나를 화나게 하는것은 나 자신의 그림자이지
외부의 어떤사람에 의해
일어나는것이 아니다
나의 가장 큰 적은 나의 내부에 있으며
외부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우리자신의
정신적 상태를 나타내주는 대변자들이며
비슈디의 세계는 상징의 세계여서 항상 상징으로
우리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때로는 어둠으로~
빛으로~신으로~말이다

제3의 눈(제6)차크라는
아갸나:지시라는 의미를 가지며
내적시야 내적지시와 관련있고
우리의 평범한 수준의 경험에 속하지 않으며
인간에 의해 쉽게 달성될수 없는 정신만이 존재하고
우리의 정신적현실에 반대되는 비자아의 현실,
자아라고 불릴수 없는 것이다
명령ㆍ법ㆍ규율과
연관이 없으며 내적지시는 뭔가가 일어나게 하는 힘이며
우리가 그 힘이기때문에
이미 그것을 하고 있는
신성한 의지와 하나가 되어가는 인간의 의지인
총체적 의식의 상태이다
자아의식뿐만아니라
나무ㆍ바위ㆍ공기로 숨을 쉬는 모두를
포함하는 의식이며 우리 모두를 의미한다
내가 아닌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일 아갸나가 그 이전의 모든경험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장 높은 상태일수 없다

왕관(제7)차크라는
사하스라라:천 개의
꽃잎이 있는 연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존재와 존재하지 않음의 결합은 이 세상에서
가능할 수 없고 존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존재하는것
열반(nirvana)이라고 부른다
모든 것이며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열반은
이원성을 전제로하거나 이름을 부여하여
차별화시켜서 설명될수도 이해할수도 없기에
침묵만을 선택하게 한다

차크라는
정신에 대한 설명이다
정신의 다양한 상태와 가능성을 지칭하며
우주적관점에서 정신을 상징하고
초월의식이 정신을 전달하는것처럼 말하는
융의 관점은 원형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차크라의 과정은 수직으로 상승하지 않고
상승할때마다 뿌리차크라에
굳게 닻을 내리고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과
차크라의 단계에 이르는 수련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우리가 도달한
차크라의 단계가 우리와 함께
있게 된다는것을 기억해야한다
연습을 멈추는 기간이 3주를 넘지 않아야
자신의 문제에서 고착화되지 않게 된다
(칼융과 차크라를 읽고서)

차크라에 대한 이해와
몸작업을 하면서 만났던
이미지와 상상 몸적 경험들이
더 신비롭게 느껴진다.
내 몸이 무지개숲이 되고
그 숲을 유영하는 돌고래를 만난 기쁨을
잊을 수 없다

나는 점
나는 물
나는 형태가 있지만 없다
그저 하나됨 안에 존재하는 경험

'무돌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아라  (0) 2022.08.26
오롯한 시간  (0) 2022.08.23
나답게 삶을 누리는 방법  (0) 2022.07.29
내 존재의 온전한 상태  (0) 2022.07.06
나는 정말 행복하고 싶었다  (0)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