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 몸길 리츄얼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다 보면 에너지가 흐른다라는 말들이 많이 나왔더랬다 그냥 그런줄 알았다 무브먼트 리츄얼을 하면서 몸길이라 이름을 붙인건 몸에 길이 있고 그 길들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열린 길로 에너지가 잘 순환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몸에 길을 내는 느낌 그 길로 구석 구석 무언가 흐른다 에너지를 공부하고 알았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다 구나… 더 중요한 한가지~ 에너지는 의식에 따라 움직인다 단순하지만 아주 명쾌한 중요한 진리다.
요즘 나에게 몸길은 숲춤을 넘어 내 안의 숲들을 만나고 조우했던 시간들에서 내가 그동안 가진 의식들의 층위들을 더 깊이 알아차리고 버리고 비워내는 시간들을 만들어 낸다 몸길 리츄얼 - 빛춤 치유의 시간들이다
오늘 아침 꿈과 함께 몸길안에서 골반과 오른팔 견갑골의 미세한 균열감들을 바라보며 느낀다 더 깊은 무의식의 층위들이 일어난다 이젠 또 하나의 문이 열릴 준비가 되었구나…
어느새 내 안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졌음을 알아차린다 천골이 펴지고 골반의 중심이 자리를 잡고 그 안의 오장육부가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움켜진것들이 몰랑몰랑 해졌다 아~ 이 편안함… 오랫동안 찾았던 느낌이다
몸의 중심을 바로 잡았던 의식의 집중들이 알아서 몸을 만들고 있구나 힘주지 않아도 될 몸들에게 말을 건넨다 그동안 힘주느라 고생했다고~ 이젠 놓아도 된다고~~ 괜찮다고~~ 내 습을 잡고 있던 깊은 충위의 몸의 힘들이 빠지고 있다 그럴수록 몸도 마음도 영혼도 내 삶도 더 편안함과 유연함과 다정함으로 만나지는 순간들이 좋다 부드러워 진다는건 이런건가보다 내가 만들어내는 무의식의 에너지들이 의식의 세상으로 들어나고 만나질수록 나를 더 깊이 만나고 내가 더 나다워짐을 느낀다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시간 나를 만나는 여행의 시간 결국 모든건 내 안에 있다 가만히 신성의 빛을 보낸다 난 신의 섭리안에 존재한다 깊은 감사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