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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춤 &빛춤 치유 여행 이야기

춤을 춘다는건

무지개숲 돌고래^^ 2023. 12.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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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온듯 따뜻한 날입니다.
오전에 음식을 준비하다가
집에 보일러 배관이 터졌네요.
다행스럽게도 고쳐주시는 분이
바로 오셔서 이제 막 수리를 마쳤어요.
찰나의 순간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생각을 멈추고 춤을 춥니다.
춤을 춘다는건 움직이고 행동하는거지요.
오래된 습관은 여전히 쭈그러들려 하지만
새로운 습관들이 토닥거리며 다시 폅니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에너지가 돌아요.
어젠 심장이 아플만큼 슬픈 소식에
먹먹한 울음이 나왔어요.
아저씨옆에 누군가 있어주길
바랬지만 결국 쓰러진 아저씨
그 드라마속 대사들이 그의 안에서
살아 숨쉬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 생각하며 남아있는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의 자책과 슬픔의
바다에서 부디 잘 헤엄쳐 나오길
기도합니다.

춤을 추는 이유가 뭘까?
내가 나를 만나고
나를 들어내면서
결국 내 안의 힘을 찾는것 같아요.
타인에 의해 잃어버린
내 안의 다이아몬드를 찾는것
그래서 존재만으로 충분함을
스스로 믿으며 그 믿음과 사랑안에서
살아가는 힘.
그렇게 단단한 뿌리들이
연결되고 단단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경험들이 절 계속 춤추게 하고
다른이들도 자신만의 춤을 추었으면
하는 기도가 됩니다.

오늘 겨레도 자화상을 공연합니다
제목은 <나비효과>
겨레 안의 나비를 만나는 춤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나를 만나고 풀어내는 경험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목격자가 되어주는 경험.
참 아름답고 신비한 경험입니다
사람이 각자 아름다운 이유이기도…

모두 오늘이 편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