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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숲춤 &빛춤 치유 여행 이야기 (44)
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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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보다가 류시화님의 새책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자화상 공연의 주제가 떠올랐다 그 몸짓에 함께 춤추고 공감하고 들어줄 나의 지음을 찾아서…. 오래 알고 지낸 사람으로부터 은목걸이를 선물받았는데, 네모난 펜던트에 새겨진 라틴어 문구가 마음에 들어 한동안 하고 다녔다. 플라톤의 저서 『알키비아데스I』에서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영혼이 자신을 알고 싶으면 다른 영혼을 마주해야 한다.’ 『열자』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춘추전국시대 때 진나라에서 관직을 지낸 백아라는 이가 있었다. 젊었을 때 성연에게서 거문고를 배웠으며, 얼마 후에는 연주 실력이 수준급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세상 사람 모두가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백아는 순회 공연 중에 태산 아래를 흐르는 강에서 배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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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와 나만의 공간들을 다시 하나씩 만나러 다니는길이 행복하다 오늘의 숲 오늘의 길 오늘의 햇살 오늘의 바람 그리고 오늘의 기도 몸을 풀어 빛을 초대하고 십자가에 기대어 춤을 춘다 모든 순간 기도가 된다 돌아오는 길 난 나다운 길을 찾았고 나답게 하루하루를 살고있음을 느낀다 나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나답게 살아도 된다고 내게 다정하게 알려준 프레드릭이 떠올랐다 품에 돌아와 프레드릭에게 인사를 건넨다 자존감이 뿌리내린 자신감을 충전한 프레드릭 내가 걸어가고 싶은 길을 괜찮다고 너는 너의 길을 찾을수 있다고 용기를 한아름 안겨주었던 나의 사랑 프레드릭 덕분에 내가 지금 여기 이렇게 오롯히 존재한단다. 고맙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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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다녀와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 품으로 돌아와 홀로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가만히 느끼며 바라본다.새로이 시작한 몸길춤결 4기. 새롭고 깊어진 몸짓을 느낀다.함께한 그림책 모두의 심장안엔 행복이 살고있다. 그걸 잊어버렸을뿐… 나와 연결되고 나에게 귀기울이는 법을 회복하면 우리 안의 자연성이 깨어나면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흐른다는걸 느낀다 내 안의 심장의 소리를 들으면 내 몸이 건네는 소리를 들으면 우린 나무의 이야기를 새들의 이야기를 꽃들의 이야기를 다른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내가 걸어온 시간들이 알려준 참 고마운 시간들을 나누며 살고 있어 감사하다오전 아이들과 수업을 마치고 정말 나무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아이들과 자연을 만나는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짐을 느끼면 몽글 몽글 내안에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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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첫 자화상 공연의 마지막 음악 이상은의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었던 기억이 난다. 노래가 삶이 된 여행이었구나… 이번에 노래가 그림책이 되어 나왔다. 품에가면 만날수 있다^^ 이번 스페인 여행은 무엇보다 태양과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언제나 나와 함께한 태양. 사랑안에 있음을 사랑임을 느끼게 해주었던 태양과 함께한 시간들 기도가 되고 노래가 되고 춤이 되고 나로 충분함을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다 이상은 삶은 여행/ 가사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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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첫 인도로 배낭여행 이후 20년 만의 배낭여행이 시작한다. 10월3일!!! 첫 여행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들이 프랑스에서 넘어와 바르셀로나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혼자 즐기는 여행은 아니지만 혼자 뱅기타고 숙소로 무사히 도착 하기까진 혼자^^ 빨간 배낭을 받고 그날부터 설레였다 나의 앞으로 10년 여행을 책임질 아이라서~^^일찍 체크인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 유일하게 면세에서 사는 립글로즈 세트를 구매하러 갔다가 중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면세점에서 일을 하는 친구라 공항에 오면 늘 생각나는 친구인데 혹시나 연락한번 해볼까 하다가 못했는데 아~ 얼마만에 만남인지 ^^ 반가움과 기쁨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다행히 일찍 들어가서 카페에서 차도 한잔 하고 친구가 싸준 링콤 힌보따리 들고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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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길게 길게 가보지 않았던 길들로 건지산 산책을 한다 길 있는 길을 걷고 길 없는 길을 걷는다 내 안의 믿음이 그저 길을 안내한다 내 두 발이 흙의 목소리에 뿌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내하는 길을 따라 그저 걷는다 달큰한 가을 숲 향기가 가득한 숲을 무지개숲을 유영하는 돌고래가 되어^^ 그렇게 걷다가 만난 반가운 친구들 좋아하는 들꽃이 피었다 기쁜 마음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나에게 선물을 한다 귀한 선물을 안고 다시 걷는다 서글픔과 서운함과 섭섭함이 뒤엉킨 마음 한자락을 돌본다 나무친구들을 만나고 그 나무의 품에 안겨 가만 가만 위로를 받는다 “네 안의 힘을 믿어” “축복이란다” 그림책 속 글귀가 온 몸과 마음에 울려퍼진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온전한 시간안에 모든 순간 그림책이 연결되고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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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는길~ 빵빵한 에어컨 바람인지 머리가 계속 아프다 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무작정 나무를 찾는다 흙위에 잠시 서서 나무에게 흙에게 충전받는 느낌~ 머리가 금새 개운해진다. 나무의 속삭임이 오늘 새벽 속삭임과 같다~^^ 새벽에 어떤 속삭임이 나를 깨웠는데 “삶이 네게 주는 신비를 경험할거야 기쁘게 받아들이렴” “세상의 신비가 너를 안내할거야~ 그저 맡기고 춤추며 흘러라” 내가 사람들과 하고 싶은 치유여행은 스스로 자신의 에너지에 맞는 공간에서 스스로의 움직임으로 내 안의 힘을 회복하는 여행이다 그러기위해 몸을 이완하고 감각을 열고 마음을 풀고 생각이 풍요로워지는 에너지를 느끼며 나를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숲, 춤, 그림책, 여행 그러다 보면 영화 지금은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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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춤은 나를 만나는 여행이었고 지금도 나를 만나는 여행하는 시간이다 내 영혼의 집인 몸을 만나고 그 몸안에 갇힌 마음들을 하나둘 만나고 풀어내고 보듬고 안아주고 응원하고 지지하기까지 늘 직진의 깔끔한 고속도로가 아닌 어느 길이 나올지 모르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깊은 웅덩이와 진흙길도 흙탕물도 만났다 그렇게 내 안의 숲을 만났다 바다도 만나고 나무도 만나고 따뜻한 햇살과 새들과 흙과 벌레와 코끼리와 사자와 늑대들과 내 안의 무지개 숲을 만나 유영하듯 흐르는 돌고래를 만났다 그 돌고래는 내 인생의 깊은 동반자다 나를 부드럽게 안내해주는 내 영혼의 친구~^^ 때론 버겁고 때론 힘들고 빨리 편안해지고 싶은 조급함도 앞서고 봤다고 만났다고 퉁치기도 했지만 모두 그때 그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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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음악이 흐른다 음악은 내 몸을 타고 흐르고 나는 춤이 되어 흐른다 그 지극한 현존의 순간을 사랑한다 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혼이 충만해지는 시간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음악이 흐르면 둠칫둠칫 춤이 되어 흐른다 그 자연의 법칙~ 나만의 몸짓~ 춤은 언어 이전의 언어다 많은 사람들의 자신만의 춤을 추는 세상이 되기를🙏 https://youtu.be/yOzEeJZ92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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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을 읽다가 좋아하는 감독님의 글을 보고 내 마음을 글에 보태고 싶어 앞부분은 옮겨놓고 글을 쓴다~ 부처의 깨달음 큰 말씀을 모아놓은 에서 아지따가 "세상의 커다란 두려움이 무엇인가" 묻자 부처는 "집착과 괴로움"이라 대답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그로부터 고통이 따르는 걸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길을 알고, 진리를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