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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야기를 듣다. - 나만의 몸짓... 춤추다 본문

품&숲지기를 소개합니다.

몸의 이야기를 듣다. - 나만의 몸짓... 춤추다

무지개숲 돌고래^^ 2021. 5.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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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야기를 듣다. - 나만의 몸짓으로 춤추다

 

 2012년 7월 감정 코칭을 공부하던 중에 게슈탈트 심리 치료 '몸의 이야기를 들어라'란 연수에서 

클레멘스와의 세션은 제가 몸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고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따뜻한 눈빛으로 온 몸이 무장해제가 되고 처음으로 내 몸이 말하는 대로 마음껏 날개짓하면서 움직이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또한 클레맨스 처럼 따뜻한 눈빛으로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만 봐주면 된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듯이 날 좀 보소~~>

마지막 수업날 인사하며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던 경험은 제 인생에서 

정말 획기적인 사건이었지요. 누군가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건 제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그때 함께 했던 어떤 분이 그때의 제가 마치 날개가 망가진 새처럼 보였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 하늘을 유유히 비상해서 바람을 타고 날으는 새의 몸짓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의 그 이야기와 지금의 나의 이야기가 감사했습니다.

 

그 날 이후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몸을 통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지? 그 이후 계속 찾았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잠시 몸의 소리란 곳에서 레이키를 공부하게 되었지만 그때는 머리로 판단하던 습이 더 많고

몸이 경직되어 있던 시기라 레이키가 좋다는 게 느껴졌지만 지속적으로 공부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 손이 어떤 에너지를 움직이는 다른 손이 되었구나란 느낌은 다시 공부하기 전까지도 있었고

다시 레이키를 공부하면서 더 빠르게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2014년 클레멘스를 2년 만에 만나 다시 세션을 하게 되었을 때

난 이제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임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우연히 안나할프린의 철학이 담겨있는

한국의 타말파 연구소를 만나게 되어 표현예술치료를 공부하며

내 몸에 쌓인 많은 내 안의 이슈들과 이야기를 만나고 풀어내고 덜어냈던 시간들을 만났습니다.

무브먼트 리츄얼과 소리와 다양한 몸의 만남과 나만의 몸짓을 통해 분열되었던 

몸들이 하나둘 만나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될때 느껴지던 영혼의 기쁨과 충만한 찰나의 느낌들!

마치 내가 꽃이 되고 자유로운 돌고래가 되고 평화가 되고 사랑이 되던 시간들이 그 찰나의 느낌들을 

찾아 계속 나를 만나는 여행을 지속하게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곤 정말 만나고 싶었던 안나 할프린과 미국 타말파 스튜디오와의 만남은

아~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안전한 집에서 풍요로움을 경험하며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첫 만남에서 할프린의 이야기는 

난 그대들이 자신들의 본성, 자연성에 관심이 있는지 관심이 있다던 안나의 말이 가슴에 깊이 와 닿았다.

함께 움직이며 나만의 몸짓을 찾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내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았던

그들의 숨결을 알고 있던 나무들과 새들과 흙과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내 안의 본성이 자연성이 깨어날 수록 난 평화가 되고 사랑이 되고 자유가 됨을 느낀다.

 

내 몸이 갖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힐링스쿨에서 에너지 공부를 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더 풍부한 이야기들로 나를 만나는 시간을 만났다.

한번의 느낌이 아닌 몸으로 계속 느끼고 체험하면서 이 지구별의 생을 잘 마치고 싶다.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몸짓으로 움직일때 얼마나 깊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지

그 모습을 보는 것도 경이롭고 신비롭다.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자유로운 몸짓으로 깨어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몸이 깨어나고 마음이 풀어지고 영혼이 따뜻해지면 이 세상은 또 어떻게 변화할까?

모두가 자신안의 빛을 발견하길...

나 또한 그 빛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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