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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유예술공간 품 (45)
그림책방 품 & 이로운 숲 (품&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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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전 실상사로 수업 답사를 갔을때 실상사 근처 숲에서 어떤 향기에 매료되어 어린시절로 시공간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경험을 했었다 그 향기의 정체는 으름꽃~^^ 연 보라빛 으름꽃의 향기를 맡는 순간 어린시절 숲에 와있는 경험은 신비로웠다 그리고 그 꽃이 으름꽃인것도~^^ 어린시절 내게 가장 달콤한 간식거리중의 하나가 으름 열매였기에 잘 익어 검은 씨앗이 알알이 박혀있는 하얀 열매는 그야말로 달콤한 내겐 최고의 간식이었다 도시에서는 맛볼수 없었던 귀한 과일~^^ 시골로 이사와서 으름꽃을 숲 수업을 하며 만난적은 있지만 정작 열매는 여전히 만날수 없었다. 그런 사랑스런 친구가 치유예술공간 의 대문위에 있다. 만가은에 갈때마다 으름꽃이 피면 보고싶었고 열매가 열리면 만나고 싶었는데 때를 맞추기가 쉬운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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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쿠예 오야신 -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바람이 자유롭게 불고 햇빛을 가로막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드넓은 평원에서 나는 태어났다. 들소 가죽으로 만든 천막이 나의 집이었다. 첫 숨을 들이쉬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우리는 자연과 하나된 삶을 살았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었다. 천막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언제나 신비가 우리를 맞이했다. 세상은 경이로움으로 넘쳐나고, 대지 전체가 곧 학교이며 교회였다. 우리의 삶 속에는 단 하나의 의무만이 있었다. 그것은 기도의 의무였다. 기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존재를 날마다 새롭게 느끼기 위한 방법이었다. 아침마다 우리는 물가로 나가 몸을 정결하게 씻고 떠오르는 태양 앞에 마주섰다. 새롭고 부드러운 대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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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은 품의 공간을 홀로 가서 오롯하게 잠시 만나고 왔다 대문을 열고 들어간 품은 마알간 얼굴로 환하게 나를 반긴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들어온 품의 속살이 아름답고 정겹다 가만히 바라보니 눈물이 핑 돈다 정말 포근하고 따뜻한 품처럼 나를 가만 가만 안아준다 잘 왔다~ 잘 왔다~ 이제 함께 이곳에 연이 닿아 오는 사람들을 다른 생명들을 잘 품자고 가만 가만 속삭인다 공간 구석 구석을 돌고 안으로 들어간다 햇살이 들어온 방안에 누워 리츄얼을 상상하며 참 좋았었는데 그 상상이 이루어짐이 감사할뿐이다 이곳에서 몸길 리츄얼을 에너지 힐링을 그림책 사랑방을 그리고 오롯한 하루의 밤들을 사람들과 나누리라 많은것을 들이지 않아도 사람들이 오롯히 잘 쉼을 얻고 에너지 충전을 받아 갈수 있는 곳으로 구석구석을 상상한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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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들과 사랑하는 언니가 보내준 케잌으로 조촐한 파티를 했다. 엄마의 수업을 축하하는 파티~ “엄마는 프레드릭이야~“ “프레드릭? 쥐?” 내용은 모르겠지만 쥐만 생각난다는 가족들~^^;; 수업을 진행하면서 내안의 프레드릭이 살포시 미소를 짓는걸 느낀다. 나의 첫 그림책~ 나를 그림책의 세상으로 손을 이끌어준 그림책~ “나도 알아” 얼굴 붉히며 이야기하던 수줍은 프레드릭을 요즘 오전에 화상영어 수업하는 친구에게 원서로 읽어주며 다시 만났다. 자존감이 깊이 뿌리내린 존재! 나다움이 뭔지?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잘할수 있는것! 나의 재능이 나를 위해 꽃피고 너를 위해 꽃피게 하는 프레드릭~ 프레드릭을 만나며 내가 걸어가는 길에 대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받았던 나의 영혼의 친구~ 이젠 그 믿음의 길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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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줌으로 시작한 몸길 리츄얼 명상 1기 첫 수업을 마쳤다. 목요일 밤과 금요일 오전의 첫 수업들... 이 길을 열게 해준 내안의 신께 감사함을 느끼고 그 길에 동참 해준 귀한 인연들께도 감사함을 느낀다. 간단한 소회를 들려준 이야기들... j 님 / 내가 그동안 머리로 지식만 추구하며 살았구나 몸과 함께 살고 있었다는걸 느끼고 그동안 애쓴 몸에게 감사의 눈물이 났어요. k 님 / 몸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다. 처음 해보는 것이지만 뭔가 다른 느낌. 한번 잘 해보고 싶어요. s님 / 나의 몸이 눌려있었고 굳어있었는줄도 몰랐어요. 호흡은 코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온 몸으로 호흡을 통해 빛이 들어와 내몸을 정화하고 나가서 나의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느낌을 꾸준히 연습하며 확장해나가고 싶어요. 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