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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무돌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무돌의 끄적끄적 낙서 (49)
그림책방 품 & 치유공간 숲 (품&숲)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 쭈뼛쭈뼛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눈 내리는 밤/ 강소천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누나도 잠이 들고 엄마도 잠이 들고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나는 나하고 얘기하고 싶다. https://youtu.be/6P5_mievZbU

전남교육연수원 선생님 감정코칭 강의 왔다가 바로 옆에 소쇄원이 있어 잠깐들려 개울에 발 담그고 한옥 기둥에 기대 잠시 쉼을 얻는다.... 이런 쉼이 있어야 사는구나... 50이 되면 이런곳에 작은 한옥 지어 대청마루에 둘러 앉아 감정코칭과 숲치유를 하고싶다....~^^ —————9년전 꿈었던 꿈이 치유예술공간 품과 품안책방 숲과 함께 사브작 사브작 느린걸음이지만 내 속도와 리듬에 맞추어 온전한 쉼과 연결, 퀘렌시아 매직샵이 필요한 지친영혼들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나는 당신만의 숲을 만나게 도와주는 치유안내자로 내 삶을 꽃피우는 예술가로 그렇게 지구별을 누리며 고향별로 갈때까지 우주의 리듬안에서 살련다~^^

아침 류시화씨의 늦음의 이유란 글을 읽었다 나도 참 늦다 무언가에 적응하고 나를 바라보고 느끼고 행동으로 가는데 참 늦다 그래서 나에게 어떤 기대를 품었던 사람들은 실망을 한다 그러나 나를 호기심 있게 기다려주는 사람에게는 실망이 없다 나 또한 기대없이 호기심있게 상대를 바라보고 느끼려한다 그저 그럴수 있으므로… 기대는 실망을 동반하며 인간이 겪는 불행의 가장큰 원천이며 신에게서 인간을 떼네는 것이라는 어느 책속의 구절을 마음에 늘 품고 있다 나는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살지 않기위해 오늘도 나만의 속도, 나만의 리듬으로 산다 내 안의 신성, 내 안의 숲과 함께 오늘도 나답게… _________________ 늦음의 이유 모든 것에 늦는다. 글 쓰느라 늦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아침 먹는 것도 늦고..
어디에 갇힌건지 모르겠지만 뚫고 나가고 싶어요. 진짜로 행복해서 진짜로 좋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 이게 인생이지 이게 사는거지 그런말을 해보고 싶어요~^^ 확실해? 봄이 오면 너도 나도 다른 사람 되어있는거? 확실해! 추앙은 어떻게 하는건데? 응원하는거! 넌 모든 할수있다! 모든 된다! 응원하는것!!! 오늘 늦어요! 언니랑 한잔 해요. 자꾸 답을 기다리게 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두고봐라 나도 이젠 톡 안한다~ 그런 보복은 안해요 남자랑 사귀면서 조용한 응징과 보복 얼마나 많이 했게요? 당신의 애정도를 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그냥 추억만 하면 되니까! 너무 좋아요~! 왠 아이스크림? 샀어~ 취해서~ 취했을때 내가 맨 정신일때 나보다 인정이 좀 많어~!! 좋은데~~~~~^^

품 마당에 앉아 캔버스에 나무판에 그림을 그리다 시간이 잘도 간다 재미있다 즐겁다 뭔가 퐁퐁 샘 솟는 느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하다보니 뭔가 떠오른다~^^ 아직 미완성~ 내일 완성하기~^^ 나같이 그림에 그도 몰랐던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건 세상은 정말 살아봐야 하나부다~^^ 국민학교 다닐때 비오는 날의 수채화란 영화를 보고 막연하게 그림 그리는걸 동경했더랬는데~ 막연하게 40살엔 그림을 그리고 싶다 했는데 표현예술 타말파 공부를 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그림이라 하기엔 뭐 그래도 그림^^) 그림책으로 지지와 힘을 얻으며 느끼는대로 그저 그릴뿐~ 느끼는 대로 그릴수 있게 이끌어준 타말파작업과 피터레이놀즈에게 깊은 감사를~ 어느새 캔버스에 그림도 그리고 있는 나~ 그러고 보니..

단조로운 일상인듯한 일상이 평화롭다 오전엔 요즘 자주 찾는 품안길을 산책하며 햇살을 몸에 가득 채워주며 몸길 리츄얼을 한다 품에 손님이 오셔서 예전 만가은샘이 두고 가셨던 소금을 드리고 주방 탁자에 앉아 지인의 따뜻한 선물로 점심을 먹으며 카렌을 만났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의 소설 원작을 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간 글인데 50살이 넘어 아프리카에 가고 싶은 내게 또 다시 그 꿈에 도장을 찍듯이 들어온 글들~ 영화속의 카렌 실제 삶의 카렌 카렌과 데니스 그리고 카만테 아~ 데니스 무덤가에서 데니스의 영혼의 이야기같은 글들이 나를 울리고 카만테의 고백이 나를 다시 울린다 케냐의 나이로비나 덴마크에 가면 나도 카렌을 만나고 데니스와 카렌의 무덤에 인사를 전하러 가고 싶..

오늘은 최악의 생일 선물을 받은 내 인생에서 참 슬픈 날이다.^^;; 그럼에도 난 예전과 다름을 느낀다 가슴엔 슬픔이 느껴지지만 머리는 차분하다 슬픔과 고요함의 공존… 집 마당의 풀을 뽑고 품으로 와서 품 마당의 풀을 뽑는다 아마도 더 깊은 경험이 필요한가보다 지금의 나를 몸으로 만나보련다 그 안에 담긴 모든 이야기를 그저 잘 들어주고 싶다 이 최악의 발악처럼 5년동안 만들어진 프레임과 노골적인 언론사이에서 그럼에도 달려와줘서 고맙다 함께 마음을 내준 사람들이 있음이 든든하고 고맙다 모두가 애틋하고 고맙다 우리는 어쩜 더 큰 바다를 향해 가고 있을지도… 쉽게 편안하게 안전하게 그리고 멋지게 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하락되지 않나보다…^^;; 난 오늘 슬픔을 흘려보내고 내 존재를 마음껏 기뻐하고 누리며 함께 ..

어젠 시아버님 제삿날이었다 난 4남매의 막내 아들과 결혼을 했지만 결혼후 2년뒤 큰 형님 가족이 미국으로 홀연히 떠나신 후 각 제사와 명절을 지내고 있다 2002년 영화일을 함께 하던 동료 아버님의 장례식에 갔던게 아버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육신을 벗은 아버님의 영혼은 날 기억할지 모르지만~ 그리고 다음해는 결혼을 앞둔 예비 며느리로 첫 제사라 함께 했고 그 다음해는 결혼을 하고 막내 며느리로 함께 했고 그렇게 한해 더 큰아들네에서 제삿밥을 드시곤 그 다음해부터 지금까지 막내네 집에서 제삿밥을 드시고 계신다~ 어머님과 함께 하다 몇년 전부터는 내 몫이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조금씩 먹는 사람들에게 맞추는 간소한 제삿날과 차례를 지내고 있다 물론 많은 제사들은 조금씩 줄어들고 지금은 아버님 제사만 지낸지 좀 ..
내 안의 에너지가 바뀌기에 가장 좋은 움직임은 몸이 원하는 몸짓을 하는거다 그러기 위해선 몸이 원하는 몸짓을 만들기 위해 몸에 갇혀 있던 부정적인 몸의 에너지를 빼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의 에너지는 이야기와 몸짓으로 몸의 통증과 아픈 에너지는 적절한 병원 치료가 필요한것들은 치료를 하면서 치유의 몸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안나할프린이 유방암을 수술로 치료를 했지만 내 몸이 치유가 안되었다는것을 알고 리츄얼로 몸짓으로 풀어내며 스스로 치유를 하셨다는건 그래서 참 다행이고 감사다 몸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보이지 않지만 막상 귀 기울이면 너무도 진실한 내 몸의 이야기들~ 모든 것은 에너지다 몸으로 마음으로 인지로 영혼으로 이해된 이 세계에서 난 어떤 주파수에 맞추며 살고 싶나?

류시화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하지 말 것 '논 숨 콸리스 에람 -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 이 말을 수첩 앞장에 적어 놓을 것 물을 더 많이 마실 것 길이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 잊고 여행할 것 자서전은 직접 써내려 갈 것, 다른 사람이나 운명이 대신 쓰게 하지 말고 가슴이 원하는 것이면 할 것 바깥으로 넓어지고 안으로 깊어질 것 신발에 들어간 돌을 다 털어 내지 말 것, 그 불편함이 나의 존재감을 증명해 줄 것이므로 두 꽃 중에서 폭풍우를 이겨 낸 꽃을 선택하고, 두 거짓말 사이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거짓말을 선택할 것 많은 해답을 가진 사람을 멀리 할 것, 그 대신 상처 입은 치유자와 걸어갈 것 자신은 아픔이면서 그 아픔의 치료제임을 기억할 것 나뭇가지를 신뢰하는 대신 자신의 날개를 신뢰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