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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무돌의 치유 여행 이야기 (57)
그림책방 품 & 치유공간 숲 (품&숲)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6일날이네요. 스페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를 숙제하듯 한뒤 맞이하는 휴식이랄까요? 아들과 느즈막히 일어나 빨래를 돌리고 숙소 옆 카페에 왔어요. 첫날 아침에도 이곳에서 브런치를 먹었는데 비행기에서 들었던 아델의 음악이 나와서 반가웠지요. 매일 아침 저녁 이 카페를 지났습니다. 중간에는 크로와상과 커피를 사서 먹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제빵 장인의 가게였네요~^^ 매일 아침 저녁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어요~^^ 5일을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다 보니 1인 10권을 하나를 다 쓰고 다시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이젠 구글맵을 보지 않아도 찾아다닐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엔 너무 낯선 언어들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는데 여긴 친절하게 영어로 안내방송 없어요~ㅋㅋ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

28살 첫 인도로 배낭여행 이후 20년 만의 배낭여행이 시작한다. 10월3일!!! 첫 여행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들이 프랑스에서 넘어와 바르셀로나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혼자 즐기는 여행은 아니지만 혼자 뱅기타고 숙소로 무사히 도착 하기까진 혼자^^ 빨간 배낭을 받고 그날부터 설레였다 나의 앞으로 10년 여행을 책임질 아이라서~^^일찍 체크인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 유일하게 면세에서 사는 립글로즈 세트를 구매하러 갔다가 중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면세점에서 일을 하는 친구라 공항에 오면 늘 생각나는 친구인데 혹시나 연락한번 해볼까 하다가 못했는데 아~ 얼마만에 만남인지 ^^ 반가움과 기쁨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다행히 일찍 들어가서 카페에서 차도 한잔 하고 친구가 싸준 링콤 힌보따리 들고 비행기 탑승~^..

오랫만에 길게 길게 가보지 않았던 길들로 건지산 산책을 한다 길 있는 길을 걷고 길 없는 길을 걷는다 내 안의 믿음이 그저 길을 안내한다 내 두 발이 흙의 목소리에 뿌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내하는 길을 따라 그저 걷는다 달큰한 가을 숲 향기가 가득한 숲을 무지개숲을 유영하는 돌고래가 되어^^ 그렇게 걷다가 만난 반가운 친구들 좋아하는 들꽃이 피었다 기쁜 마음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나에게 선물을 한다 귀한 선물을 안고 다시 걷는다 서글픔과 서운함과 섭섭함이 뒤엉킨 마음 한자락을 돌본다 나무친구들을 만나고 그 나무의 품에 안겨 가만 가만 위로를 받는다 “네 안의 힘을 믿어” “축복이란다” 그림책 속 글귀가 온 몸과 마음에 울려퍼진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온전한 시간안에 모든 순간 그림책이 연결되고 모든..

오랫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는길~ 빵빵한 에어컨 바람인지 머리가 계속 아프다 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무작정 나무를 찾는다 흙위에 잠시 서서 나무에게 흙에게 충전받는 느낌~ 머리가 금새 개운해진다. 나무의 속삭임이 오늘 새벽 속삭임과 같다~^^ 새벽에 어떤 속삭임이 나를 깨웠는데 “삶이 네게 주는 신비를 경험할거야 기쁘게 받아들이렴” “세상의 신비가 너를 안내할거야~ 그저 맡기고 춤추며 흘러라” 내가 사람들과 하고 싶은 치유여행은 스스로 자신의 에너지에 맞는 공간에서 스스로의 움직임으로 내 안의 힘을 회복하는 여행이다 그러기위해 몸을 이완하고 감각을 열고 마음을 풀고 생각이 풍요로워지는 에너지를 느끼며 나를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숲, 춤, 그림책, 여행 그러다 보면 영화 지금은 품&숲

아들과 둘이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슈리성에 가기로 했다 비 소식이 있긴 했는데 날이 괜찮다아침은 숙소 주변에 가고싶던 피자집~ 맛있다~^^오늘도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한다~^^ 멀리 보이는 슈리성 주변 정경~^^ 모노레일에서 내려 슈리성으로 가는 길 날이 습하고 더워 컨디션이 별로인 아들~^^ 시원한 카페에 가고싶지만 걷는다.슈리성 입구에서 만난 나무~ 우리를 반긴다~^^뿌리를 가지에서 내려 스스로를 지탱한다 스스로를 지탱하는 나무.슈리성은 불이 나서 다시 건축중이라 볼게 그리 많지 않았다. 건축물이 아름답거나 멋진 느낌도 없었다 그저 그 곳을 지키는 나무들이 좋았다 언제나 어디서나 나무를 만나는건 좋다 그런데 아들은 더워서 걷기 싫단다 이런날은 시원한 카페에 가면 좋겠을 아들과 카페를 찾아서 다시..

오늘은 오키나와 2일 오늘도 맑음 아침은 맛난 일본식 스팸김밥~ 시장골목을 따라 걷다가 도착한 맛집^^ 맛났다 모노레일을 타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다 가는길의 하늘은 예술처럼 펼쳐졌다햇살이 너무 좋아 춤이 절로 나왔던 거리입니다^^ 박물관은 한국어 설명이 있어서 좋았어요~ 미술관은 하나의 그림만 생각남~^^ 무엇보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의 압권은 한쪽에 종이접기 동호회에서 마련한 전시회였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계신곳 공모양의 종이접기에 관심을 보이자 다가와 만드는 법을 알려주신다고 한다 예쁜 색종이를 고르고 따라 접다 보니 완성~^^ 76세 종이접기의 달인~^^ 내가 이쁘다고 한 공도 선물로 주시고 감사한 마음에 꼬옥 안아드렸다~^^ 울 아들도 옆에서 함께 만들고 아들이라 하자 진심 놀라시는 할머니들~..

2번째 일본여행 오키나와^^ 처음은 아들이 만2살이 되기전 사촌동생들을 데리고 2004년 1월에 갔던 삿포로의 추억 유모차끌고 눈 덮힌 곳을 다녔더랬는데 벌써 아들은 19살이다 2주전에 남편과 아이들이 태국 가족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다 갑작스레 떠나게 된 일본여행~ 태국은 지금 가기엔 너무 더울것 같아 오키나와로 결정되고 오늘 아들과 내가 먼저 오키나와에 왔다~^^구름낀 한국 구름낀 한국을 나오니 맑은 하늘과 에메날드빛 바다가 반기는 오키나와의 첫 인상이 좋다. 공항에서 숙소로 모노레일을 타고 와서 숙소 근처에서 시간을 보낸 첫날밤 여행도 일상같은 느낌~^^ 낯선 공간인데 낯설지 않은 느낌이 신기하네~^^ 기차에서 내려 숙소에 짐을 넣고 나와 시원한 오리온 생맥주한잔~^^숙소에 짐을 풀고 사브작 걸어 발길..

나에게 춤은 나를 만나는 여행이었고 지금도 나를 만나는 여행하는 시간이다 내 영혼의 집인 몸을 만나고 그 몸안에 갇힌 마음들을 하나둘 만나고 풀어내고 보듬고 안아주고 응원하고 지지하기까지 늘 직진의 깔끔한 고속도로가 아닌 어느 길이 나올지 모르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깊은 웅덩이와 진흙길도 흙탕물도 만났다 그렇게 내 안의 숲을 만났다 바다도 만나고 나무도 만나고 따뜻한 햇살과 새들과 흙과 벌레와 코끼리와 사자와 늑대들과 내 안의 무지개 숲을 만나 유영하듯 흐르는 돌고래를 만났다 그 돌고래는 내 인생의 깊은 동반자다 나를 부드럽게 안내해주는 내 영혼의 친구~^^ 때론 버겁고 때론 힘들고 빨리 편안해지고 싶은 조급함도 앞서고 봤다고 만났다고 퉁치기도 했지만 모두 그때 그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난것이었다...

라디오에서 음악이 흐른다 음악은 내 몸을 타고 흐르고 나는 춤이 되어 흐른다 그 지극한 현존의 순간을 사랑한다 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혼이 충만해지는 시간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음악이 흐르면 둠칫둠칫 춤이 되어 흐른다 그 자연의 법칙~ 나만의 몸짓~ 춤은 언어 이전의 언어다 많은 사람들의 자신만의 춤을 추는 세상이 되기를🙏 https://youtu.be/yOzEeJZ92X8

페이스북 글을 읽다가 좋아하는 감독님의 글을 보고 내 마음을 글에 보태고 싶어 앞부분은 옮겨놓고 글을 쓴다~ 부처의 깨달음 큰 말씀을 모아놓은 에서 아지따가 "세상의 커다란 두려움이 무엇인가" 묻자 부처는 "집착과 괴로움"이라 대답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그로부터 고통이 따르는 걸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길을 알고, 진리를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