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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무돌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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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25일 일기^^ 진리를 알고싶습니다 신이 답한다 물은 물에게~ 산은 산에게~ 돌은 돌에게~ 바람은 바람에게~ 나무는 나무에게~ 그대는 그대에게 진리는 그대안에 있다 그대안에 내가 있음으로 영혼으로 존재하며 마음(가슴)으로 느끼며 몸으로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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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요일, 월요일 타말파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돌아가신 안나할프린을 기리는 한달여의 리츄얼과 함께 했던 시간들의 마지막 공연같은^^ 오랫만에 만난 타말파에서의 긴 작업들이 내 몸안에서 숙성되고 녹여지고 풀어졌던 시간들을 다시 느끼고 경험했던 아주 맛있고 아름답고 깊은 시간이었다. 안나할프린의 유산을 내가 경험하고 내 삶의 선물도 받아들였음이 정말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첫날 함께한 정말 오랫만에 만난 다리아 선생님과 도희샘과의 연결은 정말 실로 어마어마한 공명의 시간이었다. 내 안에 여전한 떨림과 감동의 느낌이 남아있고 느껴진다. 다리아와 도희샘과 연결된 애도작업을 경험하면서 개인적으로 내밀한 깊은 내안의 애도작업이 이루어졌고 그 깊은 무의식의 슬픔과 억울함과 분함과 회환들이 쑥 빠져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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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몸길리츄얼 치유 명상 골반 작업을 하며 사람들의 골반의 몸짓을 보며 깊은 슬픔을 느꼈다. 억압된 골반의 슬픔? 물론 풀어진 골반의 기쁨, 생명의 환희도 느꼈다. 그리고 떠오른 단어 "평화"와 "전쟁" 골반이 잠기고 억압된 사람들은 전쟁을 선택하겠구나.... 그 전쟁은 타인을 향하기도 나 자신을 향하기도 하겠구나.... 어떤 이는 타인에게 어떤이는 본인 자신에게 가하는 전쟁들... 골반안에 담겨 있는 많은 상징성 여성성과 남성성 생명과 힘의 조화. 나 자신을 억압하고 나 자신이 피해자가 되는 일 또한 골반의 억압에서 시작이 되겠구나 어린 시절 성폭력의 트라우마는 나의 골반을 그대로 잠구고 억압했었음을.... 그런데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골반은 여전히 나를 피해자 안에 가두었었다. 작년 그 매듭에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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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츄얼 수업을 할때 마지막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 뭔지모를 슬픔이 느껴져서 준비한 책이 아닌 이 책이 떠올랐다~^^ 익숙한 시골집에 홀로 가고 싶었지만 막상 한달을 살게 되어 기쁨도 잠시 부모님이 떠난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 제인이모는 눈물을 닦아주며 이렇게 말한다 “가서 을 가져와야 겠구나” 그리고 함께 오래된 “슬치비” 책을 보며 슬픔을 치유하는 이야기~^^ 나 또한 어린시절 시골에서의 생활이 있었기에 이 책속의 주인공이 참 부러웠다 나에게도 이런 어른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란 마음~ 감정을 공감해주고 함께 해준 어른의 부재로 인해 난 얼마나 많은 시간 감정을 봉인한채 살았었는지? 내 존재의 밑바탕은 슬픈 파랑이 지배했었다 존재의 슬픔으로 허걱허걱 살았던 시간들~ 이젠 내 어린 시절 슬픔에 겨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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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에는 내가 사랑하는 신비의 숲이 있다 비가 오는 날 가면 그 신비로움은 더 신비로운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던 곳~ 내일 다시 가봐야겠다. 오랫동안 못갔네~^^;; 2016년 9월23일 그곳에서 쓴 자화상일기 죽은 나무 무덤 속 나무들 나무는 죽었을까? 물리적 죽음은 죽었을지 모르지만 그 죽음위에 또 다른 생명이 자라고 있다 또 다른 생명이 안착해있다 그 죽음이 생명 되는 존재들이 있다 생과 사는 늘 함께 공존한다 나는 생을 사는가? 사를 사는가? 나와 너는 연결되어 있구나 좋은 습관에 대해 생각한다 좋은 습관은 행이다 행동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행하며 살자… 무엇을??? 2021년 8월 3일 이 일기를 다시 본다 난 여전히 돌고 돌고 돌며 생과 사를 넘나들며 살고 있구나… 여전히 행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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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 말을 하는게 무서워 입을 열고 싶지 않아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아 조용히 살고 싶어 분란이 되는게 싫어 날 건드리지 말아줘~ 입에 무거운 돌을 매달고 쭈그려 앉아 있는 아이를 만났다 그 아이를 가만히 바라본다 아무말이나 해도 좋을것 괜찮은 곳이 있을까? 맥주를 마시고 싶어. 왜? 직면… 나를 꺼내지마… 그냥 조용히 나를 내버려줘~ 잠시 함께 하면서 조용히 물어본다 너의 이름과 나이를 물어도 되니? - 내 이름은 몰라 나이도 몰라 기분이 어때? -답답해 너에 관해 얘기해줄수 있어? -무서워요. 말을 할수가 없어요. 무서워~ 사람들이 잡혀가고 싸울까봐 무서워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사람들이 잡혀가고 싸울것 같아 싸우는거 보는게 싫어 무슨일이 있었니? 모르겠어요. 모르겠어. 도망치고 싶어. 갇혀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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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리츄얼 100일을 시작하면서 썼던 일기장을 들여다본다 어떤날은 평화가 어떤 날은 분노가 어떤날은 슬픔이 다양한 감정의 변곡점들을 만나고 풀어내고 그리고 쓰는구나… 여전히 내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몸의 결이 섬세해질수록 내 안에 균형감이 생긴다 극과 극으로 치 닿지 않아도 점점점 균형감이 생기는 이야기들 천골 주변 정으로 쪼갰던 골반 부위가 무너져 내리듯 통증이 있다 어릴적 생리통이 심해서 골반이 꺼져 버린듯한 아픔처럼… 씨큰씨큰한 아픔이 느껴진다. 리츄얼을 한뒤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천골과 골반 부위가 햇살이 쏴악 비추는 넓은 초원이 되는 느낌이다 그 초원을 풀밭을 기분 좋게 달리는 아이 그 곳에 살던 동물들도 함께 뛰어 논다 넌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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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면의 세계는 느낌과 감정 그리고 정신이 살고 있는 곳인 몸이다. 우리 조상의 기억과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기억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다. 우리는 수 백만 년에 걸쳐 진화해 온 육체에 살고 있고, 이 육체는 또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다. 이 육체는 생존을 위해 복잡하게 디자인되었다. 육체는 위대한 삶의 춤을 출 수 있는 지혜와 경이와 신비를 지니고 있다.” 안나할프린 깊은 그림자 작업 작년 10월의 마지막날 그림책과 함께 품이기 전 만가은에서 춤을 추었었다 내 안의 오장육부를 보자기로 꽁꽁 묶여있는 듯한 깊은 지하창고 같은 심연의 그림자를 힐링스쿨 수업중에 올라왔고 그 그림자로 춤을 추었다 만남의 시작은 마치 빛 한줄기가 꽁꽁 묶인 그 어느 틈새로 비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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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품안의 충만한 행복 에너지 안에 있다 내 몸에 행복 에너지가 나의 오라장을 가득 채워 마치 나를 품고 있는 느낌이다. 어제 헤일로 아카데미 5차 레이키 수업중에 동조를 받고 타인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데 내 몸에서 차가움과 뜨거움이 조화롭게 섞이는 느낌을 받았다 극과 극으로 달리던 내 감정의 증폭들이 이젠 스스로 조율의 힘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오랫동안 극과 극으로 살았던 내 감정과 생각들… 오늘 숲에서 아이들과 놀고 물이 넘쳐 곳곳이 폭포수를 이루는 장관속을 아이들과 물속을 걸으며 놀았다 조릿대 배 하나로 아이들이 흐르는 물에 배를 띄우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논다 이런 경험이 몸에 쌓인 아이는 어른이 되어 길을 잃어도 다시 되돌아올 힘이 충만함을 안다 타말파 수업중에 양평 용문사에서 내 어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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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리츄얼 수업을 하고 깊은 접촉의 의미를 찾는다 선하다는 오만이 내 안의 분별심을 만들었음을… 머리로 그런가 했던 것들이 몸으로 받아들이고 이해되는 순간들… 이번주 숲수업에서 읽어 주었던 민들레는 민들레 그림책이 움직임을 하는 내내 맴돈다 민들레는 민들레 나는 나 채희는 채희다 그냥 분별없이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 그래야 너를 분별없이 볼수 있음을… 다시 몸으로 리츄얼로 마스터힐러스 과 그에 따라온 마스터 힐러스 영상들과 이번주 헤일로 아카데미 E&P수업을 다시 들으며 내 편견과 고정관념이 막고 있던 나의 껍질을 또하나 벗겨낸다 몇날을 몇달을 질기게 따라다닌 내가 알면서 무시하던 또하나의 그림자가 어떤 아킬레스건이 접촉이 되고 저항하지 않고 살펴보니 또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내가 아닌 나로 연기하며 ..